🚖'말 한마디 놓치지 않고...' 치매 앓고 있는 102세 어르신 집을 찾아준 경찰

💞말 한 마디를 놓치지 않은 새내기 경찰관 덕분에 치매를 앓던 102세 할머니가 집을 찾게 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30분 쯤 목포 이로파출소에는 한 택시 기사가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방문했습니다.

당시 이로파출소 소속 신임이었던 💝조은성 순경은 인적 사항을 물었지만 택시에 탔던 102세의 할머니는 기억을 하지 못했습니다.

신분증과 휴대전화도 없었고 치매 증상을 앓고 있었습니다.

조 순경은 지문 조회로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지문이 닳아 있어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던 중  💞“집이 쓰레기장 옆”이라는 말을 들었고 할머니의 말 한마디를 단서로 조 순경은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단지를 탐문했습니다.

조 순경의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할머니는 마침내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을 지날 때 자신의 집을 기억해 냈고 사건발생 40분 만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조 순경은 할머니를 집까지 안내한 뒤 집 안 식탁 위 종이에 적힌 할머니의 아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귀가 사실을 알렸습니다.

또 치매 노인 배회 감지기 등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종 발생 예방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은 새내기 경찰관의 마음과 노력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