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온도 이렇게 변했어요..평년보다 따뜻하고 강수량 많았다

기후 온난화의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기상청이 올해 1월 광주와 전남의 날씨를 분석했는데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1월 광주·전남의 평균기온은 3.6도로 평년(1.7도 ±0.5)보다 1.9도 높았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1월 중순까지는 시베리아 지역의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보다 매우 약했고, 우리나라 동쪽에서 발달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기온이 높았습니다.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 대류가 강해 상층 고기압이 형성됐고, 파동 전파에 의해 우리나라 동쪽으로 상층 고기압이 유도돼 하층까지 따뜻한 고기압이 발달했기 때문이라네요.

1월 평균기온은 역대 3위로 기록했습니다.

1위는 2020년 4.6도, 2위는 2002년 3.7도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들어 1월 기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1월 광주·전남 강수량은 45.5㎜로 평년(16.9~37.4㎜)보다 많았고 역대 11위를 차지했습니다.

🌦️🌦️1월 중하순에 강수가 집중됐는데, 지난달 17~18일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한 저기압과 20일 동중국해상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을 지나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월 22일에는 상층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 영향으로 눈이 내렸고, 23~24일은 대륙고기압 전면에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1월 22~24일 중에 최심 적설량은 광주 10.6㎝, 목포 8.5㎝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