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섬, "가거도에 가보셨나요?"

서해의 끝섬,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동해에 독도가 있다면 서해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해가지는 가거도가 있습니다.

독실산과 회룡산을 병풍 삼아 3개의 마을이 내려앉았습니다.

🎉✨동이 트기 전 새벽에는 새벽을 깨우는 중국닭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만큼 접근이 쉽지 않던 가거도에는 요즘 낚시꾼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대물의 꿈을 안고 입도하고 트래킹 여행객들에게는 꼭 한번 가고 싶은 섬입니다.

목포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4시간 여를 달려 섬에 도착하는 순간, 눈 앞에 비경이 펼쳐집니다.

산등성이에 올라 파란 하늘 지붕을 얹은 마을을 내려다 보면 '그리스 자킨토스'가 생각이 납니다

✔️트래킹으로 서쪽중에 서쪽 섬등반도에 도달하면 어른 키보다도 큰 '송년우체통'을 볼 수 있습니다.

근심, 걱정, 절망, 좌절 등을 실어 보내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제 걱정도 모두 두고 나왔습니다. 🎈🎈

최근에는 독실산 산림 속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성 미생물의 북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미생물✔️ '지의류'가 확인되고 지난해에는 멸종위기종✔️ '큰바다사자'가 갯바위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가거도에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할 건 바다 날씨입니다.

목포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여객선 운항표를 확인할 수 있고요. 뭍으로 돌아오는 날의  날씨도 물론 챙겨야겠죠.

서해의 끝섬, 가거도에 들러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