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와 환경에 대한 책과 음악의 향연, 포도책방에서 열리다

지난 9월 13일(토) 오후 4시, 목포 원도심의 작은 공유책방 포도책방에서 특별한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후여행자』의 저자 임영신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솔가의 라이브 무대가 어우러진 책과 음악의 향연이었습니다.

📚 임영신 작가와의 북토크

임영신 작가는 “기후위기와 오버투어리즘을 넘는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기후여행자』를 중심으로, “여행, 멈출 수 없다면 바꿔야 한다” “1.5℃ 기후여행을 위한 실천” “덜 자주, 더 깊이, 더 오래 머무는 여행”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 이 책은 “기후위기 시대, 여행을 지속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기후위기와 오버투어리즘이 지역 환경과 주민의 삶을 파괴하는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 묵직한 성찰을 던집니다.

🎶 싱어송라이터 솔가의 무대

북토크 후에는 솔가의 작은 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바다를 보았네’ ‘아리랑’ 등 자연과 사람, 지역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이번 북콘서트의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 솔가는 문화기획, 여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공간이 가진 힘, ‘포도책방’

이번 북콘서트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장소였습니다.
포도책방은 “모두가 주인인 서점”을 모토로 운영되는 목포 원도심의 공유책방입니다.
헌책과 굿즈, 새 책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 책방지기 120명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서가를 채우고 있습니다.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공간은 작지만, 책과 음악,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었습니다.

🙏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시간

이번 행사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가 운영하는 2025 여성인문아카데미 『사람책을 만나다』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준비해준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