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피해 농가 재해보험금 298억 원 지급..🧄마늘 🧅양파 재배 농가

전라남도가 올해 상반기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양파 및 마늘 재배 농가에 대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98억 원의 농작물 재해보험금을 지급했다.

전남도는 기상청 자료를 분석하여 지난 4월까지 3개월간 평균 강수량이 최근 10년 동기간 대비 49% 증가했으나 일조 시간은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양파 재배지 3100헥타르에서 잎마름과 비대불량, 마늘 재배지 1700헥타르에서는 벌마늘이라 불리는 2차생장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정부에 이상기후로 인한 양파 생육불량 피해 등을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함께 재해보험금을 지급 완료했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한 양파 피해 농가 2923곳에는 총 226억 원, 마늘 피해 농가 1674곳에는 총 72억 원이 지급되었다. 시군별로는 무안군이 11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안군이 37억 원, 함평군이 32억 원, 고흥군과 해남군이 각각 11억 원을 받았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재해보험금 외에도 양파와 마늘 피해 농가에게 약 130억 원 규모의 추가 재해복구비를 오는 8월에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