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됩니다..해남 화원산업단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산단에 청년문화센터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화원산단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센터는 근로자들의 문화생활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됩니다.

청년문화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완공될 계획으로, 1300㎡ 부지에 연면적 93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곳에는 식당, 다목적실, 체육시설, 문화지원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특히, 산단 내 부족한 문화여가 시설을 확충하고 청년 근로자 및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원산단에는  대한조선을 비롯해 21개의 협력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종사자 수는 1299명에 달합니다.

2024년도 예상 연매출은 1조 원으로 전라남도 서남권 경제를 이끌어가는 조선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 공간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단지 인력 유입 및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조선에서는 협력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근로자 수 대비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 단지로서 국내 최대 규모인 99만㎡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향후 단지 내 근로 인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 등 총 86만㎡가 전라남도 기회발전특구 신청 대상에 포함되어 다음 달 경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의 중대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산단 이미지개선과  근로자들의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산단으로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