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점령?!.. 김밥의 변신은 어디까지

전세계로 불어닥친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에서 모두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죠.
그런데 OST 말고도 또 케이팝 데몬 헌터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김밥인데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이 김밥을 한입에 먹는 장면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김밥 한입에 먹기 챌린지'가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먹을 것에 진심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밥도 특별하게 먹습니다.
치즈김밥은 이젠 익숙한 메뉴가 되었고, 먹태김밥, 장어김밥, 양배추 갈치속젓 참치김밥 등 이름도 무척이나 긴, 다양한 재료의 김밥이 등장했죠.
그 와중에 무안군에서는 김밥의 주재료를 쌀이 아닌 가루쌀 빵으로 만든 '김빵'도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가루쌀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전남의 특징을 살린 아이디어 제품으로 맛은 물론 재미까지 챙기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특히 전남에서의 '김밥 사랑'은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신안군은 아예 김밥 축제까지 만들었죠.
지난 4월에 열렸던 2025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서는 사계절 꽃피는 봄을 형상화 한 신안정원김밥과 리코타치즈를 넣은 리치김밥 등 이색 김밥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해마다 풍성한 행사와 이색 메뉴가 더해져 갈수록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수많은 아이디어가 더해져 나날이 진화해가고 있는 김밥.
김밥의 주가는 앞으로도 고공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