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를 잡아라"..중국 관광객 전용 '남도한바퀴' 버스 운행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남 지역 관광지 순환버스가 새롭게 운행됩니다.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버스는 9월 중순부터 무안국제공항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간 정기항공편이 취항하는 시점에 맞춰 운행을 시작합니다.

정기항공편은 화요일 저녁과 금요일 저녁에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이에 따라 3박4일 코스와 4박5일 코스로 운영됩니다.

초기에는 무안, 목포, 신안, 함평, 영광, 영암 등 전남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고, 연말에는 동부권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글로벌 남도한바퀴 버스는 1대만 운행되며, 점차 대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버스에는 중국어에 능통한 해설사가 탑승해 관광지를 안내하며, 이용요금은 하루 2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국내를 방문한 유커(중국 관광객)의 약 90%가 개별관광객인 상황에서 이들을 주요 관광지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기획했습니다.

글로벌 남도한바퀴는 기존의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남도한바퀴' 명칭에서 따온 것이며, 향후 일본 및 동남아시아 관광객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인이 주로 이용하는 '남도한바퀴'는 도내 주요 관광지 28∼30개 코스를 운행하며 작년에는 총 1천111회 운행되어 2만6천824명이 이용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총 458회 운행되어 1만2천941명이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