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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꽃길이 그리운 날
코스모스 꽃길에 서면 (詩: 이대흠) 코스모스 꽃길에 서면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게 된다 저렇게 저마다 꽃을 피워 내면서도 꽃들은 다른 꽃을 다치게 하는 법이 없다 꽃 피운다는 게 누군가를 밟고서 올라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꽃들은 이미 알기 때문이다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 꽃길이 아름다운 것은 꽃과 더불어 잎도 줄기도 기쁘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때 쯤 하늘은 한 뼘 더 높아진다 제 그늘은 한사코 간직하면서 꽃은 그늘 아래 움츠리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MBC로컬 목포 뉴스레터 에디터입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코스모스 꽃길 걷고 싶어지는 날들입니다. -------------------------------------------------------------------------------- 📮10월 22일, MBC 로컬 목포 뉴스레터 살펴보기 ! • 🎉🎉"야시장으로 오세요"..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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