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도 없고 차(車)도 없지만 추억이 있던 자리...오리탕 한 그릇으로 달래는 즐거움
천막 하나 덮인 길거리 매대 '포장마차'. 오래된 추억 하나 간직한 이들은 안다. 말(馬)과 차(車)는 없어도 겨울이면 국물에 소주 한 잔으로 삶의 애환을 녹이던 포장마차의 따뜻함을...
1980년 대와 90년 대 목포역 앞 한국은행 뒷골목은 포장마차의 거리였다. 밤 늦도록 삶의 얘기들이 오가던 포장마차는 2000년도 도시 정비를 이유로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포장마차가 사라진 거리를 지나다보면 만나는 숨은 맛집. 연잎향 오리탕.
식재료와 함께 들깻가루가 듬뿍 담긴 오리탕 한 그릇을 먹고 나면 행복한 느낌이 든다.
연잎향 오리탕(전남 목포시 호남로 58번길 20-1)/전화번호 061-242-8503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메뉴:건강오리탕,애호박찌개,닭곰탕 떡국 등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은 휴무이고 점심 시간만 영업을 해서 사전 예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꼭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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