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도심을 열차로 출퇴근한다..신도심과 원도심 7분

대한제국의 신도시 목포가 개항한 건 1897년. 목포는 원도심과 하당에 이어 남악까지 신도심이 조성된 상태입니다.

남악신도심에서 목포역 인근의 원도심을 오가는 분들 중 가능하다면 자가용이나 버스를 대신해 열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해보면 어떨까요?

신도심 임성리역에서 목포역까지의 출퇴근 열차 소요시간은 단 7분. 열차의 특성상 도로 위의 차량 지체나 정체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죠.

평소 남악신도심에서 거주하시면서 자가용 차량으로 목포역 인근 원도심으로 이동하신 분들은 역에 차량을 세워두고 열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코레일 앱을 통해 임성리와 목포역의 정기권은 10일과 1개월 단위로 끊을 수 있는데 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무궁화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1개월 기준 4만 4천원 안팎입니다.(휴일이 많은 달은 정기권 비용이 적고, 휴일이 적은 달은 정기권 비용이 좀 더 나오는 식입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소요시간이 적게 걸리고, 유류값 등을 감안해도 부담이 크지 않죠.

임성리에서 출근 열차 정차 시각은 아침 7시 57분, 목포역에서 출발하는 퇴근 열차는 오후 6시 21분입니다.

남악신도시나 오룡신도시에서 거주하며 원도심을 오가는 분들은 임성리역의 다음역인 일로역을 이용해도 됩니다.

목포 원도심과 신도심 임성리역을 잇는 관광 열차가 수시로 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열차 시간에 맞춰서라도 역을 오가는 버스가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