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건설 경기'..목포의 주택 가격은?)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최근 목포 등 전남서남권 실물경기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 발표를 하다보니 한 두달 전 기준입니다. 건축과 주택 시장이 차갑게 식었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목포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2023년 9월 중 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목포시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0.2%하락했고, 전세 가격은 0.1% 떨어졌습니다. 인근 무안군은 각각 0.1%씩 상승했습니다. 목포시의 주택매매와 전세가격은 올해 초 저점보다는 회복되긴 했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기간 목포 등 인근 8개군의 건축착공면적(65.5천㎡⟶52.0천㎡)과 건축허가면적(88.3천㎡⟶84.3천㎡)도 전달보다 각각 20.6%와 4.5% 줄었습니다. 특히 공업용(29.3천㎡⟶4.4천㎡, 전년동월대비 -84.8%)이 크게 줄었습니다. 기업 투자가 그만큼 위축됐다는 얘기일 수 있겠죠. 2023년 10월중 제조업 설비투자실적 지표도 약간 떨어졌습니다. 언제쯤 지역 경기가 회복될 지 여전히 미지수네요.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목포본부 홈페이지에 (http://www.bok.or.kr/mokpo)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