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 100마리 뿐인 바닷새..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를 보셨나요?

노란 부리에 여름에는 머리위에 검은색 깃을, 겨울에는 하얀색으로 변하는 '뿔제비갈매기'를 아시나요?

어린새는 등과 날개에 검은 반점들이 있는데요.

💖💖전남 서해안에 이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머지 않아 포란 시기에 들어간답니다.

조류작가 김수원 님의 카메라에 잡혔는데요.

우리나라와 중국 지역의 극히 일부 섬에서만 번식하고 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월동을 하는 철새입니다.

1937년 이후 63년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다가 2000년에 중국에서 4쌍의 번식 개체가 발견돼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4월 국립생태원의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 과정에서 영광군 육산도에서 번식하는 것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현재 전 세계 뿔제비갈매기 개체 수는 100개체 안팎인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야생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가 등급을 나눠 지정합니다.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5년마다 개정하고 현재 총 280여 종이 지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