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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엉이'가 한자리에..섬에서 열리는 이런 전시 어때요?
'부엉이 곳간' 전시회/출처:신안군 신안군 흑산도는 자산어보를 탄생시키고, 최근에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도 유명합니다. 시베리아에서 동남아를 오가는 철새들이 거쳐가는 곳이죠. 국내에 기록된 600여종 중 420여종이 흑산도 권역에서 관찰될 정도로 철새들의 주요 거점입니다. 이곳에는 지난 2021년 8월 문을 연 새공예박물관이 있습니다. 신안군은 흑산도 새공예박물관에서 3월 30일까지 특별한 기획전을 열고 있습니다. 주제는 '부엉이 곳간'인데요. 부엉이는 예로부터 재물과 행운을 상징한답니다. 먹이를 닥치는 대로 물어와 쌓아두는 습성으로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재물과 행운이 샘솟는다고 해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부엉이와 관련된 장식품을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기획전에는 미국, 캐나다,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등 20개국에서 수집된 공예품 70점과 국내 도자 공예품 13점 등 총 83점의 부엉이 공예품이 선보입니다. 새공예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은 1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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