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를 품은 섬..신안군 장도를 아시나요?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신안군 흑산도는 본섬인 흑산도를 포함해 68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흑산군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흑산군도 가운데 '섬 속의 섬'으로  불리는 섬이 장도(長島)입니다. 이름처럼 긴 섬입니다.

대장도와 사람이 살지 않는 소장도로 나뉘는데요.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장도는 정상쯤에 우리나라에서 3번째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산지 습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소를 내길렀던 곳입니다.

선착장에서  1㎞쯤 오르면 울창한 대숲이 나오는데, 대나무 숲 뒤로 드넓은 습지가 있습니다.

철새들의 정거장으로도 불리는 등 동식물의 보전 가치가 높아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습지를 굳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산 위에 올라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은 일품입니다.💖

어른 한두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마을 길도 보고 걷는 것만으로 색다른 느낌을 건넵니다.

😀흑산군도가 포함된 다도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가장 면적이 넓습니다.

서쪽 끝인 신안 홍도에서 동쪽 끝인 여수 돌산 사이의 빼어난 바다와 섬은 모두 다도해국립공원에 들어가는데요

다도해의 1700여 개 유·무인도 중에서 국립공원에 속하는 게 570여 개입니다.

전체 면적은 2322㎢로  22개 국립공원을 모두 더한 전체 면적 6726㎢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분주하지 않은 곳에서 나를 찾는생태 환경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 신안군 장도의 매력입니다.

🚤🚤장도 가는 배편은 흑산도 흑산항에서 월·수·금요일 하루 2번 운행합니다. 화·목·토요일은 하루 1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