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어르신들의 새로운 행복..마을 공동빨래방의 특별한 이야기

✅섬마을에 찾아온 '세탁 천사들'

😀😀완도 청산면, 세탁소 하나 없는 조용한 섬마을. 여름 장마철을 앞둔 어느 날. 초록빛 앞치마를 두른 부녀회원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손에는 겨우내 사용했던 두꺼운 이불들이 가득 담긴 커다란 봉지가 들려 있습니다.

✅전국 최초 아이디어의 탄생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한 이 사업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금'입니다. 도민들과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간 출향인들의 마음을 모아 만든 기금을 활용해 정말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입니다.

🤙🤙지금까지...

-완도,강진,여수 등 4개 지역
-하루 평균 20여 명 이용
-총 6천여 명의 주민이 혜택

🤙🤙올해 말까지 추가 계획은
-고흥,담양,신안 등 8곳 추가 설치
-총 12곳의 공동빨래방 운영 예정
-특히 청산도,흑산도,거문도 등 도서지역 집중 지원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 "어르신들이 많은 농어촌 위주로 타깃을 정했고 특히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겠다"고 발혔습니다.

✅따뜻한 공동체의 힘

-이 사업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시설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점입니다. 부녀회원들이 일주일에 두세 차례 직접 마을을 돌며 빨래를 수거하고 깨끗하게 세탁해서 어르신들께 다시 배달해드리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양경덕 청산면 주민
"빨래를해주니까 정말 좋죠. 수족을 못 쓰니까. 이렇게 세상 좋은 줄 모르겠어. 그전에는 손으로 하고 쿵쿵 짜서 널고 그랬지."
-이순자 청산면 부녀회장
"어른신들이 엄청 좋으시잖아요. 옛날에는 빨래를 해도 그냥 햇빛에다 잠깐 말려가지고..지금 다 살균도 되고.."

✅왜 이 사업이 특별한가?

1.타깃이 명확 👉농어촌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집중

2.지역특성반영 👉도서지역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 우선 지원
3.지속가능한 모델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 기반
4.전국 첫 사례 👉고향사랑기부금의 새로운 활용 모델 제시

🔖한 줄 요약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만든 작은 빨래방이 시골 어르신들의 일상에 큰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