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교장터'에서 '큰시장' 그리고 '중앙식료시장'으로...그 장터를 지켜온 따뜻한 순대국밥집

1897년 목포가 개항하기 이전 이곳의 이름은 '쌍교장터'였다. 오가는 길목에 2개의 다리가 있던 곳에 위치한 장터였을까?

1929년 7월 이 자리에는 😎목포 최초의 공설시장이 개장했다.

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야외 천막 상점들까지 대규모 장터를 형성하면서 목포시민들은 이곳을 '큰시장'으로 불렀다.

지금의 목포 중앙식료시장의 역사다.

이 장터 주변은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지역 광장이기도 했고, 광복 이후로도 민주화운동의 집회장소가 되기도 했다.

장터 현대화와 더불어 이제 목포중앙식료시장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먹자골목 입구에는 반세기 가까이 유지해온 🥢🥢국밥집이 있다.

😎남도먹거리방.😀

각종 국밥과 갓 삶은 족발 등 오랜 전통의 맛과 단골 손님들이 여전하다.

맛도 맛이지만 노부부의 정겨운 손님 맞이가 더욱 정을 느끼게 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언제라도 달려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고향 같은 맛집이다.

😎😎양도 많고 가격도 매우 착해서 듬뿍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것도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