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셰프들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 장의 글로벌 여정

전라남도는 지난 5월 28일 담양 기순도전통장체험관에서 '남도 명인종가 미식클래스'를 개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 벨기에,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참여하여 전남도의 전통 미식을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새로운 프로젝트로, 남도의 독특한 식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글로벌 셰프들의 참여

이날 행사에는 370년 역사의 씨간장을 보유한 양진재 종가의 기순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비롯해 총 13명의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 중에는 프레데릭 안톤(프랑스), 게르트 드 망리에(벨기에), 토라익 츄아(싱가포르) 등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는 기순도 명인이 전통 장 제조 과정과 발효 철학을 설명하면서 시작되었고, 이어서 참가자들이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 한국 장의 세계화 가능성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장의 세계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토라익 츄아 셰프는 "전남의 전통장은 콩의 깊은 풍미와 발효의 우아함이 완벽히 어우러진 특별한 맛"이라며 극찬하였고, 이는 요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는 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은 한국 장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요리에 응용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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